우리동네
옥구공원에서 본 정왕동.
시흥시 인구는 약 40만 정도된다. 그중 14만4천명이 이곳에 거주하고있다.
정왕동은 인구밀도가 상당히 높은 곳이다. 벌써 이곳에 온지 13년이 넘었내.
그런데 난 왜? 이동네 사는지 모르겠다.
직장이 서울 신내동, 분당, 용인 수지였는데....올 9월엔 기흥에 사옥이 완공된다.
그럼 또 기흥으로 다녀야하는데...,
85mm로 우리집을 당겨봤다.
이미지의 정 가운데가 우리 동이다. 그 앞동에는 여동생이 살고,
바로옆 대림엔 작은형이 살고있다.
그 밑에 세종에는 큰형이 살았는데, 얼마전 안산으로 이사를갔다.
이렇게 4남매가 모여 사니까 좋은 점도 많지만, 경제적 손실이 매우크다.
녹지턱을 기준으로 좌측은 주거 단지이고,
우측이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시화공단이다.
맨 앞쪽이 가 블럭 이곳은 연구단지인데 많이 비어있다.
처음 취지 와는 다르게 상가가 많이 들어와있다.
나 블럭 부터는 공장지대이다.
이곳이 평당 3~4백만 이상 했었는데 지금은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다.
기업을 운영해서 돈을 번 사람도 많지만 부동산으로 돈 버는 기업인도 상당수다.
멀리 보이는 곳이 대부도이다.
요즘 시화호 매립이 한창이다. 시화MTV(Multi Techno Valley)를 조성중이다.
우측의 바다는 소래포구와 월곶으로 이어진다.
오이도 해양단지 Zoom in.
10여년전만 해도 이곳에는 맛조개가 유명 하던곳이다.
매주 주말마다 수백명이 갯벌을 쑤시고 다녀서 이젠 동죽 조차 보이지 않는다.
뒤에 흐리게 보이는게 16km에 이르는 시화 방조재이다.
이 방조제 중간쯤에 세계 최대규모의 조력 발전소를 건설중이다.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서 터빈을 돌리는 발전소이다.
나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있으니 이 조력 발전소 효율이 기대 이상 나오길 응원한다.
하지만...내 생각은 명분만 조력발전소가 될듯하다.
앞에 보이는 섬은 똥섬이다.
저곳은 사유지인데 왕새우 소금구이 먹으러 가끔 갔었다.
이제는 대하도 흰다리 새우에 밀려서 사라지고....오이도 명물 맛 조개도 볼수없다.
좀 아쉽내 ㅡㅡ;;
이 사진들은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어 볼려고 찍었는데,
툴이 익숙하지 못해서 그런지....어렵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