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평창 팔석정 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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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0. 19:25
올해는 벌초를 평창의 팔석정으로 가게 되었다.
증조모의 선영인데 이곳이 선조의 선영중에 가장 쉬운곳이다
난이도는 별 반개.
작년에는 이목정리로 다녀왔는데...여기는 별두개 정도..
가 본지가 오래되어서 찾아가기가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산악용 GPS 어플을 다운 받아서 준비를 철저해 했다.
구글 맵을 이용해서 좌표 찍어두고 준비를 했다.
맵상의 직선거리 400m 표고는 800m 이다.
이거 뭐...경사가 63도 씩이나되내.
정상에 올라갔는데 맵이 다운됐다.
방향도 어딘지 모르겠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한참을 헤맨끝에 찾았다.
고사리가 많지만 그래도 잔듸는 잘자라고 있다.
고사리는 다 뽑고, 잡풀도 다 뽑았다.
깨끗히 정리됐다.
비가 오락가락 해서 빨리 마무리 짓고 하산.
팔석정에 처음 왔을때에는 정자가 어딧는지 한참 찾았었다.
팔석정은 조선전기의 문인이자 조선전기 4대 서예가중 한명인
양사언이 이곳 경치에 반하여 여덞게의 바위에 이름을 붙혔다
하여 팔석정으로 불린다고 한다.
팔석정은 건축물이 아니고 8개의 바위를 말한다.
흥정계곡인데 상류인지 하류인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하류 인듯...
이곳에는 팔석정이라는 송어횟집이있다.
여기서 송어회에 복분자 한잔.
송어회1kg에 3만3천원이다. 맛도좋고, 물도좋고...아주 좋았음.
한접시가 나오길래 2kg가 양이 너무적내 하고,
살짝 기분 나빴는데 다 먹고 나니 한접시를 더 준다.
전날 친구들을 만나서 달렸더니 몸에서 술을 거부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