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만인가? 배 타고 나가는게....2년전 스킨스쿠버 나간게 마지막 인것같내요.
여기는 방아머리 선착장.
멀리 송도 신도시를 배경으로 덕적도로 갈 배 모습이 보이내요.
그냥 갈매기 한번 찍어봤습니다 10여장 찍어서 한장 건졌내요
두시간 동안 지루하게 가느니...재미있게 섯다 한판! 뭐....거의 독무대내요.
돈 잃은 사람들은 가슴 아프겠지만.....ㅋㅋㅋ
덕적도 도착!
덕적도는 인구 1500만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이 황해도 실항민 이라내요.
이곳은 섬 치고는 무척 넓은 곳 입니다.
일년 중 물때가 가장 좋다는 날입니다.
하지만....바람이 많이 불어서 배가 못 뜬다고 하내요. OTL
어선들도 출항을 못하고 정박해 있내요.
선장이 대신 섬 관광을 하자고 하내요. 1톤 오픈카 타고....
낙타바위 입니다. 낙타가 앉아있는 모습이라내요.
사막에 있어야 할 놈이...여기 왜 있어
배가 못 떠서 짜증이 잔뜩 났는데...섬 관광도 별로 재미가 없는 듯...
우리가 머물 숙소.
비수기 인데도 방값이10만원....선장 동생이 한다고 해서 억지로 왔음.
역시 실망도 크내요. 이건 뭐 원룸이니....
이게 진짜 아나고??
선장이 미안한지 여기저기 전화를 하더니 이것을 가지고 왔내요.
아나고를 반 건조 한것인데 아주 귀한것이라고 하는데....
그닥 귀해 보이지는 않는다는....후라이팬에 양념없이 볶아 먹으라고 하내요.
다들 짜증도 났겠다. 12시 뿐이 안됐는데 이것을 안주로 술판 벌렸내요.
이어서 삼겹살....소라....등등 으로 새벽 2시까지 퍼 마셨내요.
다음날!
새벽6시 선장이 바람이 잣다고 낚시 가자고 하내요.
속도 말이 아닌데....
파도가 햐얗게 이는 것이 바람이 잣지는 않을것 같은데....
역시나...바람과 조류가 역방향으로 흐르고....파도가 엄청 높내요.
낚시줄도 60M 씩 풀리고....5명 중 두명은 배 멀리로 퍼지고...
그래도 열심히 잡았습니다.
광어, 도다리, 장대, 우럭, 볼락....저 광어 잡을땐 환상이였죠.
간만에 스트레스를 풀수있어서 참 좋았내요.
'자유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픈 詩 (0) | 2011.01.28 |
---|---|
DSLR 렌즈 (0) | 2011.01.14 |
[스크랩] 주말 출조. (0) | 2009.06.07 |
[스크랩] 안양 금정 번개후기.... (0) | 2009.05.15 |
259FA 3BA (0) | 2008.09.29 |